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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30년 만에 육체노동자 가동연한 65세로 상향
평균여명·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 늘어나 … 법정 정년연장 논의 이어질까
육체노동자 가동연한을 60세에서 65세로 상향해야 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가동연한은 노동에 종사해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령의 최대치를 의미한다. 1989년 12월 전원합의체가 육체노동자 가동연한을 55세에서 60세로 높인 지 30년 만에 판례가 변경됐다. 이번 판결에 따라 '60세 이상'으로 규정된 법정 정년을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실질 은퇴연령 72세 … OECD 국가 중 가장 높아"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1일 박아무개씨가 수영장 운영업체 등을 대상으로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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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분야 1천200억원 투자한다더니] "현대제철 사고현장 조명 어둡고 시야 확보조차 어려웠다"
사고현장 둘러본 금속노조 탄식 … 컨베이어벨트 다섯 대 돌아가는데 안전조치 미흡
잦은 산업재해로 악명 높은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50대 외주업체 일용직 노동자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벨트를 점검하다 숨진 고 김용균씨 사고와 유사하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산업재해 사고에 현대재철 당진공장을 향한 여론이 차갑다. 2013년에만 10명의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한 뒤 안전 분야에 1천2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던 현대제철의 안전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사고현장 안전조치 미흡"21일 충남 당진경찰서와 현대제철,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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