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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학 위원장 "SC그룹 과도한 은행 경영간섭 중단하라"

기사승인 2016.02.23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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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측 호봉제 폐지·임금동결 요구 … "천문학적 배당금 챙기면서 임금동결이라니"

   
▲ SC제일은행지부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경영악화를 이유로 전 직원 호봉제 폐지와 임금동결을 요구하고 나서 노사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서성학 금융노조 SC제일은행지부 위원장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SC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호봉제 폐지는 파업을 불사할 만큼 중대한 사항"이라며 "은행 발전을 위해 일정 수준의 급여인상은 필수인 만큼 원만한 합의를 위해 경영진의 결단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노사는 지난해 10월 금융산업 노사 2015년 산별중앙협약을 체결한 뒤 다음달부터 보충교섭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은행측이 호봉제 폐지·임금동결을 요구하면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SC은행의 호봉제 폐지 요구는 그룹 차원의 압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 위원장은 "임금·단체협상이 해를 넘긴 이유는 SC그룹 고위층들의 호봉제 폐지 같은 과도한 경영간섭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SC은행은 지난해 말 특별퇴직을 실시하면서 퇴직자들에게 최대 60개월분의 퇴직금을 지급했다. 당시 그룹은 전 직원 호봉제 폐지를 조건으로, 역대 최대 규모 퇴직금 지급을 승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 위원장은 "지난해 특별퇴직이 마무리되기 전에 SC은행은 적자에서 1천40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며 "매년 많은 비용의 자문료 납부와 천문학적인 배당을 실시하면서 직원들에게는 최소한의 급여인상도 할 수 없다고 하는 건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의원대회 이후에도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결과 대립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부는 이날 △성과연봉제 도입 저지 및 호봉제 사수 △조속한 임단협 타결을 통한 임금인상 △후선발령·성과향상프로그램(PIP) 폐지 △6급 직원 권익신장 △별도 재원 마련으로 신규일자리 창출를 뼈대로 하는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배혜정 bhj@labortoday.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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