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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옷에 실려 간 청춘

기사승인 2017.07.28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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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희끗희끗한 버스 노동자가 머리띠 두른 모자를 썼다. 땀 흘리며 앉아 폭염을 버티다 깜박 졸았다. 하품이 터졌다. 꽝하고 울려대던 대형 스피커 소리 맞춰 무대에 선 가수가 <늙은 노동자의 노래>를 불렀다. 저 푸른 옷엔 모범운전자 마크가 선명했다. 그것은 자랑이었으나 때때로 낙인 같았다. 노예운전, 살인운전이라고 스스로 적어 현수막을 걸었다. 청춘을 보낸 일터에서 동료들이 죽어 운구차에 실려 갔다. 사고는 끊이질 않았다. 세간의 시선이 여름 볕처럼 따가웠다. 장시간 노동 철폐 구호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외쳤다.

정기훈 photo@labortoday.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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