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미디어컬쳐팩토리
서울이주민예술제가 9~10일, 16~17일 서울 영등포구 이주민문화예술공간 프리포트와 TCC아트홀·신도림예술공간 고리 등에서 개최된다. 예술제는 올해로 6회째다.

7일 행사 주최측인 이주민문화예술단체 아시아미디어컬쳐팩토리와 ㈔이주노동희망센터에 따르면 "예술을 원하는 우리"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서울이주민예술제에서 이주노동자·이주민 예술가·다문화 가정·유학생·지역주민 예술가들이 연극·영화·음악 공연·플리마켓·토크쇼·전시회 같은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이주노동자이자 문화활동가인 자한길 알럼 감독이 직접 쓰고 연출한 <우리 동네 식당>을 공연한다. 이주노동자들이 자주 가는 식당을 배경으로 그들의 삶을 녹여낸 작품이다. 자한길 알럼 감독이 직접 주변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냈다.

주최측은 "이주민과 선주민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함께 즐거운 에너지를 만들어 가는 행사를 만들었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smaf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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