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회장은 최순실 모녀가 독일에 머물 당시 특혜대출을 도운 이상화 전 KEB하나은행 독일법인장을 글로벌 영업2본부장으로 승진시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13일 재판에서 "박근혜 지시를 받은 안종범 전 수석이 김 회장에게 이상화 발령을 요구한 것은 의사결정 자유를 제한한 강요에 해당한다"며 "김 회장은 요구를 안 들으면 피해 발생 우려가 있다고 생각해 거절을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판시했습니다.
- 하나은행은 이상화씨에 대한 인사가 정당한 인사권에 기인해 행해졌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요. 재판에서 청와대 강요에 의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판시에 따르면 김 회장이 하나은행 인사담당자에게 이상화 인사를 강요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 금융노조 KEB하나은행지부는 "하나금융지주는 인사권과 조직개편을 일방적으로 지시할 권한이 없는데도 김정태 회장이 하나은행 인사담당자에게 인사를 강요한 것"이라며 "대주주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를 금지하고 있는 은행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하나은행은 채용비리 문제로 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국정농단 개입 사실이 확인되면서 김 회장 거취 문제가 논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설 연휴 코앞인데 단식·노숙하는 학교 비정규직
- 설 연휴를 앞두고 학교 비정규 노동자들이 단식과 농성을 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방과후 코디네이터 250여명에게 해고를 통보한 경기도교육청에 해고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서인데요.
-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는 학교 비정규직을 최대 규모로 해고한 경기도교육청을 규탄하는 투쟁 결의대회를 13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 성지현 공무직본부 경기지부장은 이달 8일 무기한 단식 노숙농성에 들어갔는데요. 이날 현재 8일째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교육청은 1년 유예 입장을 제시했는데요. 최근 교육청측은 1년 이내 재계약이 가능하다는 비공개공문을 발송해 일부 학교에서 364일이나 363일 근로계약을 맺는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비정규 노동자들은 “해고 1년 유예나 마찬가지”라고 반발했는데요.
- 교육공무직본부는 “이번 사태는 경기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교육청이 집단해고를 철회하고 고용안정이 쟁취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 사의 표명
-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이 13일 오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연합뉴스 대주주인 뉴스통신진흥회의 사장 해임안 논의를 하루 앞둔 시점입니다.
- 그는 이날 사내에 “이제 연합미디어그룹을 떠나려고 한다”며 “차기 뉴스통신진흥회가 출범함으로써 큰 경영공백 없이 연합미디어그룹 새 경영진 체제가 출범할 토대가 갖춰졌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 박 사장은 “척박한 언론환경속에서 새 경영진이 조속히 구성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경영철학으로 연합미디어그룹의 제2의 도약을 이끌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최고 미디어의 대표로서 여러분과 함께했던 지난 3년간은 저에게 매우 소중했다”고 말했는데요.
- 그는 이어 “저의 부족함으로 여러분들에게 남긴 상처와 좋지 않은 기억은 모두 제 탓”이라며 “저를 도와 불철주야 일한 다른 임원들에게는 성과와 공로는 함께하시되 화살은 돌리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습니다. 박 사장 임기는 다음달 24일까지였는데요.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뉴스통신진흥회 5기 이사진을 임명했습니다. 뉴스통신진흥회는 연합뉴스 대주주로 연합뉴스 사장 추천권을 포함해 연합뉴스 경영 관리·감독권을 갖고 있는데요. 새 이사진은 연합뉴스노조가 지난 12일 제출한 해임청원서를 검토한 뒤 14일 박 사장 해임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유치원 시간제기간제근무교사는 2012년 유치원에서 이미 근무중이었던 사람이 많다. 그런데 같은 2012년에 유치원방과후수업을 했던 일부는 이미 무기직이 되어 근무를 하고 있다. 공평하지 못하다. 2012년에 유치원에서 일하고 계속해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는 유치원시간제기간제근무교사는 전환제외대상에서 삭제하고 무기직으로 전환해주어야 한다.
정부의 가이드라인이라는 것은 대체 무엇인가? 국가인권위원회 비겁하다. 정확하게 표현하라.
기간제교사 무기직전환제외는 초중등에만 적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