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노조는 28일 오전 경남 창원시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정책협약식과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금융노조>
금융노조(위원장 허권)가 여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자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지방자치단체 금융공공성 회복을 촉구한다. 금융노동자 처우개선과 고용안정에 동의하는 후보들을 지지해 관련 정책을 사회의제화한다는 구상이다.

노조는 28일 오전 경남 창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양측은 이날 △금융노동자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 방안 마련 △지방은행 활성화 △금융공공성 회복 정책 마련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 △금융공기업 공공성 강화를 담은 정책협약서를 체결했다.

허권 위원장은 협약식 뒤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정책 과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며 "금융노동자들은 김경수 후보가 문재인 정부와 발맞춰 경남도정을 책임질 수 있는 최적의 후보라고 확신하고 당선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후보는 "지역금융은 공공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방정부 역할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노조가 정책을 제안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금융노동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경남경제를 살리겠다"고 답했다.

노조는 김경수 후보 지지선언을 시작으로 주요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연이어 간담회를 한다. 이날 오후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와 각각 간담회를 열고 노조 정책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도 간담회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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