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올해 4월8일 시작한 한국노총 노동전문 팟캐스트 <노발대발>이 19일 방송 100일을 맞는다. 한국노총은 17일 “방송 100일을 맞아 18~19일 양일간 '잘 버텼다 노발대발! 100일 특집' 방송을 한다”고 밝혔다.

<노발대발>은 노동자가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는 뜻으로 '노동자 편파방송'을 기치로 내걸고 시작했다.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승주씨와 조기홍 한국노총 산업안전보건연구소장이 진행을 맡았다. 연윤정 매일노동뉴스 기자(부국장)가 '내일잇슈'에서 한 주의 노동이슈를 소개·분석하고, 김형동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과 박덕수 한국노총 부천상담소 소장이 '해결사 갑파라치'에서 노동자 지킴이로 나섰다. 윤효원 인더스트리올 코디네이터가 참여해 인문·예술·건축 등 학문과 노동을 융합해 들려주는 ‘노동job說(설)’도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8일 방송되는 100일 특집 1부에서는 <노발대발> 출연진이 모여 100일 소감과 팟캐스트 참여 계기·강렬했던 첫 녹음현장의 추억을 공유한다. 서로가 생각하는 반전 캐릭터도 뽑는다.

19일 방송되는 2부에서는 출연진들의 불만과 어려움을 청취자에게 고발하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와 <노발대발>의 숨은 기획자인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의 깜짝 전화연결이 준비돼 있다.

팟캐스트를 진행 중인 김승주씨는 100일 기념방송에서 “누군가는 고작 100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한, 특집편 제목 그대로 잘 버틴 시간이었다”며 “노발대발의 발걸음이 노동인식 변화에 작게나마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노발대발> PD인 황희경 한국노총 교육선전차장은 “비방송인들과 함께 팟캐스트를 만들고 운영하는 것에 걱정도 있었지만 출연진이 애정을 가지고 주말도 반납한 채 열심히 했다”며 “지난 100일이 팟캐스트라는 매체에 각자 적응하는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활동 폭을 넓혀 새로운 주제와 구성을 계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발대발>은 인터넷 팟캐스트 플랫폼인 팟빵·팟티·아이튠즈팟캐스트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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