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기사보기 다음 기사보기 2024-03-19 안전, 뒷전 바로가기 복사하기 본문 글씨 줄이기 본문 글씨 키우기 스크롤 이동 상태바 포토뉴스 안전, 뒷전 기자명 정기훈 입력 2018.08.17 08:00 댓글 0 다른 공유 찾기 바로가기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닫기 ▲ 정기훈 기자안전제일이라고 온 데 많다. 그 말은 너무나 익숙한 것이어서 종종 그냥 넘기기 일쑤다. 건강 챙겨라, 항상 몸조심해라, 밥 챙겨 먹어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엄마 잔소리 같은 것이었다. 한 귀로 듣고 흘려 온 말이다. 어디 아프고 나서야, 큰 사고를 겪고서야 눈물로 곱씹는 말이다. 언젠가의 참사 앞에서 사람들은 안전사회 건설을 눈물로 다짐했다. 생명·안전 분야 비정규직 사용제한 따위 정책은 지금 온갖 이해관계 속에서 표류한다. 오래되지도 않은 약속이 저기 공사현장 펜스 속 안전제일 글씨처럼 낡아 흐릿하다. 고속열차 승무원들이 느릿느릿 청와대로 행진했다. 잔소리 뒷전에 높았다. 정기훈 photo@labortoday.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 공유 이메일 기사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 정기훈 기자안전제일이라고 온 데 많다. 그 말은 너무나 익숙한 것이어서 종종 그냥 넘기기 일쑤다. 건강 챙겨라, 항상 몸조심해라, 밥 챙겨 먹어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엄마 잔소리 같은 것이었다. 한 귀로 듣고 흘려 온 말이다. 어디 아프고 나서야, 큰 사고를 겪고서야 눈물로 곱씹는 말이다. 언젠가의 참사 앞에서 사람들은 안전사회 건설을 눈물로 다짐했다. 생명·안전 분야 비정규직 사용제한 따위 정책은 지금 온갖 이해관계 속에서 표류한다. 오래되지도 않은 약속이 저기 공사현장 펜스 속 안전제일 글씨처럼 낡아 흐릿하다. 고속열차 승무원들이 느릿느릿 청와대로 행진했다. 잔소리 뒷전에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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