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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선 어머니 7주기] 양대 노총 "노동자 하나 되라는 유훈 따르겠다"

기사승인 2018.09.04  0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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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일재단은 3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이소선 어머니 7주기 추도식을 개최했다. 비가 오는 중에도 양대 노총 임원 등 150여명이 자리를 지켰다. <전태일재단>
"이제부터는 하나가 되어 싸우세요. 태일이 엄마의 간절한 부탁입니다."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마지막 당부가 새겨진 묘비 앞에 노동자들이 고개를 숙였다.

전태일재단(이사장 이수호)은 3일 오전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묘지(마석 모란공원)에서 '이소선 어머니 7주기 추도식'을 개최했다. 유가족과 청계피복노조 조합원 모임인 청우회, 재단 후원회원과 양대 노총 임원 등 150여명이 비가 오는 가운데 추도식에 함께했다.

이수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아직도 300일 동안 굴뚝에 올라가 싸우는 노동자가 있듯이 촛불혁명으로 세상이 변한 것 같으면서도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며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활동으로 전태일의 어머니에서 노동자의 어머니, 나아가 사회 전체의 어머니가 되신 이소선 어머니의 뜻을 따라가자"고 당부했다.

노동자들은 고인의 유훈을 되새겼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재벌·관료 동맹이 살아나고 촛불로 태어난 정부도 개혁 앞에 좌고우면하고 있다"며 "어머니의 유훈인 단결한 노동자들의 힘으로 적폐를 청산하고 사회를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을 대신해 추도사를 낭독한 이경호 사무2처장은 "노동자가 하나가 돼야 한다는 어머니 말씀이 생생하다"며 "조직률을 높여 노조 역량을 강화하고, 노동자가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대 노총 노동자들이 함께 만든 이소선합창단은 추모공연을 했고, 고인의 딸 전순옥 전 의원은 유족 인사를 했다.

고인은 전태일 열사가 1970년 11월13일 죽음으로 투쟁하다 숨지자 아들이 못다 걸은 길에 뛰어들었다. 마흔한 살에 아들을 잃고, 그 이후 41년을 노동자의 어머니로 살았다. 2011년 9월3일 당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산소호흡기를 뗐다. 고인은 살아생전 양대 노총에 '단결'을 주문했다.

제정남 jjn@labortoday.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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