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고려대 노동대학원(원장 조대엽)이 주최하는 8회 노동문화상 노동미디어부문 대상에 한국노총 팟캐스트 <노발대발>이 선정됐다.

노동대학원은 지난 7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8 노동대학원의 밤’ 행사에서 노동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노동미디어부문 대상에는 ‘노동자가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8개월간 노동관련 정보와 전문지식을 전달해 온 한국노총 팟캐스트 <노발대발>에 돌아갔다. 올해 4월9일 첫 방송을 시작한 <노발대발>은 ‘내일잇슈’ ‘해결사 갑파라치’ ‘노동job說(설)’에 이어 최근 ‘오디어 칼럼’과 ‘노동일기’ 코너를 새롭게 선보였다. 심사위는 심사평에서 “노발대발은 노동자들이 노동과 관련된 이슈와 현안, 노동법의 쟁점을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하고 노동자 간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코너 개발을 통해 노동자를 위한 필수 정보 채널로서, 여론형성 채널로서 큰 역할을 담당해 나가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발대발> PD인 황희경 한국노총 교육선전차장은 “노동자 이야기에 귀 기울이라는 말씀으로 이해하며 감사히 상을 받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노동협력부문 대상은 한국석유공사노조, 노동운동부문 대상은 황병래 국민건강보험노조 위원장과 이성종 감정노동전국네트워크 집행위원장, 노동정책행정부문 대상은 이원보 노사발전재단 대표이사장, 노동학술부문 대상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 노동복지(봉사)부문 대상은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조대엽 원장은 “대한민국이 열어야 할 위대한 협력의 시대 그 한복판에 노동의 미래가 있다”며 “노동의 미래, 협력 시대의 성패는 무엇보다도 사회적 대화 성패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동문화상 선정은 고려대 노동대학원이라는 소통과 대화의 원형이 얻어 낸 또 하나의 성과”라며 “올 한 해 대한민국 노동사회를 밝혀 주신 노동문화상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