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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명의 우주가 사라진 지 벌써 5년] 세월호 유가족·전교조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 필요"

기사승인 2019.04.03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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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 교사 집중실천활동 운영 … 13일 '별이 된 아이들과 동행' 도보행진

   
▲ 강예슬 기자
"304명의 우주가 사라졌습니다. 눈 뜨기 싫은 잔인한 4월을 또 마주했습니다. 자그마치 5년입니다. 철저한 책임자 처벌이 없는 진상규명은 진상규명이 아닙니다. 세월호 진상규명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단원고 고 이재욱군의 어머니 홍영미씨가 마이크를 잡았다. 홍씨는 "잘못을 제대로 처벌하지 않는다면 안전한 사회에 대한 기대도 힘들다"며 울먹였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전교조가 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4·16 세월호 참사 5주기 교사집중실천 선포와 전면 재수사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씨는 이날 유가족을 대표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노조와 유가족이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를 요구하는 이유는 지난달 28일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CCTV 영상 저장 녹화장치(DVR) 조사내용 중간발표'에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해군이 영상 저장장치를 수거한 뒤 같은해 6월22일 DVR을 수중에서 인양하는 모습을 연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조연희 노조 서울지부장은 "5주기가 되도록 참사의 진실을 밝힐 수 없었던 것은 바로 누군가 진실을 감추고자 했고 그 세력이 아직도 건재하기 때문"이라며 "특별조사위의 철저한 진상조사는 물론 전면 재수사를 위해 검찰에 특별수사단을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 계기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한다. 노조는 △'기억과 약속, 진상규명' 공동수업 확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특별수사단 설치를 위한 국민서명·청와대 청원 동참 등 온라인 서명활동 △노란리본 다시 달기 운동 △안산·목포신항·진도 팽목항 등 기억공간 방문 활동을 할 계획이다.

장지철 노조 경기지부장은 "4월16일 단 하루라도 아이들을 잊지 않기 위해서 학생들에게 수업을 한다"며 "눈물이 나와 수업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진실이 무엇인지 왜 책임자가 처벌받지 않는지에 대해 반드시 같이 이야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13일 청소년과 교사의 도보행진 '별이 된 아이들과 동행'을 한다. 도보행진은 2017년부터 매년 열렸다. 이주연 노조 4·16특별위원장은 "별이 된 아이들과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가슴에 안고 국회에서 광화문, 청와대로 행진할 것"이라며 "5주기 의미를 되새기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되는 날까지 실천과제를 다짐하며 걷겠다"고 밝혔다.

강예슬 yeah@labortoday.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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