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민주노총과 ILO 긴급공동행동이 "조건 없는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촉구하며 17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부터 청와대까지 행진한다. 같은날 같은 시각 ILO 100주년 총회가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도 국제노총(ITUC)이 주관해 집회와 행진을 한다. 국제노동자 대행진이다.

민주노총은 국제노총이 17일 정오(한국시간 오후 7시) ILO 총회 의제에 반영할 요구를 내걸고 제네바 시내를 행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민주노총과 ILO 긴급공동행동은 국제노총 행진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5시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출발해 종로와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까지 2.85킬로미터 구간을 행진한다. 민주노총 조합원과 시민·사회단체 300여명이 참여해 정부에 "조건 없고, 개악 없는 ILO 기본협약 비준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한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노총 집회에서도 한국노동자들의 대행진과 의미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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