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노동권익센터가 1일부터 콜센터 상담노동자·마트노동자·요양보호사를 비롯한 감정노동자를 위해 거점 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

대전시노동권익센터는 노동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유성구·서구·중구 등 세 곳의 전문 심리상담소와 상담 프로그램 제공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전시노동권익센터측은 "유성구·서구·중구는 대전에서도 기업별 콜센터와 대형마트·종합병원이 집중된 지역으로, 감정노동자 직군이 많이 일하고 있다"며 "감정노동자들은 직장·거주지와 가까운 심리상담센터에서 언제든 쉽고 편하게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상담은 일대일 대면으로, 1인당 6회기 상담을 진행한다. 필요할 경우 10회기까지 연장 지원이 가능하다. 심리상담 문턱을 낮추기 위해 상담사들이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출장 심리검사'도 할 방침이다. 상담을 원하는 노동자는 대전시노동권익센터 감정노동지원팀(042-345-2582)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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