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부산본부
한국노총 부산본부 노동권익119본부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노동권익119본부는 올해 7월20일 발족한 부산지역 노동자 지원조직이다. 부산시 사무위탁을 받은 한국노총 부산본부가 운영한다.

10일 노동권익119본부는 "부산지역 시민·노동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동인권강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강좌는 20일과 27일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노동 그리고 인권 이야기'를 주제로 부산 연산동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다. 노동관계법 체계와 근로계약부터 임금·근로시간·휴일·산업재해보상 같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동법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노동권익119본부는 "직장에서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함께 풀어 간다"는 취지로 노동권익상담팀을 두고 부산 4개 권역별로 상담실을 운영 중이다. 항만·해상 분야는 별도 노동권익상담팀을 두고 있다. 이 밖에 감정노동자와 직장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프로그램 운영도 검토한다. 부산본부 관계자는 "노동권익119본부가 교육사업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부산지역 노동자 권익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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