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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조선업 산재사고 줄어들다가 반등

기사승인 2020.02.18  0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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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20% 증가 … 김종훈 의원 “조선업 경기회복에 사고 늘어”

울산지역의 조선업 산업재해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훈 민중당 의원이 17일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에서 산재사고를 당한 노동자는 2천328명이었다. 이 중 제조업이 982명으로 가장 많았다. 기타사업이 670명, 건설업이 528명으로 뒤를 이었다.

제조업 중에서는 조선업(204명)과 자동차제조업(196명)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조선업의 경우 2014년 370명이 산재사고를 당한 뒤 점차 줄었다. 2016년 297명, 2017년 208명으로 200명대를 기록했고, 2018년에는 170명까지 떨어졌다. 그런데 지난해 다시 204명을 기록했다. 1년 새 산재사고가 20% 증가한 것이다.

조선업 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넘어짐이 34명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떨어짐과 끼임사고가 각각 30명씩이었다. 부딪힘(28명), 불균형 및 무리한 동작(23명)도 높게 나타났다.

김종훈 의원은 “지난 4년간 조선업 경기 추이에 따라 산재사고자도 비례해 증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근 조선업 수주가 회복 추세인 것은 다행이지만 산재사고까지 증가하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김학태 tae@labortoday.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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