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정기훈 기자
2일부터 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각 정당은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이날 오후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에서 중앙선대위 합동출정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코로나19와의 싸움과 경제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해서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번 총선은 국가의 명운이 달려 있고 민족의 장래가 달린 역사적인 싸움으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이날 0시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나라살리기, 경제살리기’ 출정선언을 했다. 황교안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는 지난 3년의 참혹한 실패를 반복할 것인지, 아니면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아서 사는 길을 택할 것인지 결정된다”며 “기필코 승리해서 나라를 구하고 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 농협사거리에서 중앙선대위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거대 양당을 극복하고 민생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은 “거대 양당이 밤을 새워 가며 싸움박질만 하는 정치로는 절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없다”며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돼 국민 삶을 지키는 민생정치를 과감한 개혁을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심 위원장은 이날 0시에 지축철도차량기지를 방문해 심야근무 노동자를 격려했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광주시당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해 “민생당은 광주 5월 정신을 받들어 거대 양당의 싸움정치를 끝내고 다당제 연합정치를 이루겠다”며 “오로지 민생만을 모토로 내건 민생당의 필승을 위해서 광주에서부터 광주시민들이 굳건히 지켜 주시고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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