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사회보험을 확대·적용하는 공공성 강화 정책 요구안을 채택하기에 앞서 23만 조합원에게 의사를 묻는다.

14일 노조는 ‘코로나 이후 ‘함께 사는 새로운 세상’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총회’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18일까지 이어진다. 투표가 끝난 다음 날 결과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온라인 투표는 투표 홈페이지(kptuvote.org)에서 이뤄진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한 뒤 투표에 참여하면 된다.

1호 안건은 “코로나19 위기, 공공성 강화와 노동자 고용·생계 보장을 위한 사회적 요구안 및 공동행동 채택”이다. 노조는 코로나19로 고용·실업대란이 심화함에 따라 해고를 제한하고 공공부문 일자리를 창출해 노동자의 고용·생계를 보장하기 위한 행동에 나선다. 산하조직별 별도 안건도 함께 투표한다.

총회에서 공동안건이 의결되면 노조는 전 국민 고용보험처럼 정부가 이미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의견을 제안·반영하는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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