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매일노동뉴스(대표이사 한계희)가 28일 오전 서울 동교동 청년문화공간 JU에서 21기(2023년 1월1일~12월31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영업보고·사업보고·감사보고에 이어 21기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결손금처분계산서 승인 건을 의결했다.이사 선임의 건도 처리했다. 신임 사내이사로 정기훈 언론노조 매일노동뉴스지부장이 선임됐다. 매일노동뉴스는 노조 대표가 당연직 사내이사다.4명의 사외이사 중 두 명이 바뀌었다.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김형선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위원장 직무대행)이 새 사외이사를
작가노조준비위원회가 알라딘 전자책 유출 사태와 관련해 작가들 다수가 피해 보상 논의에서 제외돼 있다며 협상 테이블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작가노조(준)는 11일 “알라딘 전자책 유출 사태와 관련해 출판사는 작가들에게 유출 현황을 공개하지 않아 대다수 작가들이 자신의 책이 유포됐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언론노조가 선거방송심의위의 회의 과정과 제재 대상 뉴스를 공개하는 ‘입틀막 심의를 심의한다(입심심)’ 프로젝트를 출범한다.노조는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방송심의위가 특정 방송사를 표적으로 심의를 진행 중”이라며 “입심심 프로젝트를 출범해 윤석열 정권의 입틀막 심의를 주권자인 시민이 참여해 심판함으로써 저들의 시대착오적 행태를 규탄할 것”이라고 밝혔다.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는 지난해 11월 구성된 뒤 지난달 말까지 안건 54건을 심의해 법정제재 9건, 행정지도 36건을 의결했다. 이 가운데 윤
YTN 노동자들이 최대 주주를 공공기관에서 유진그룹 산하 특수목적회사로 변경하도록 승인한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승인처분 취소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언론노조 YTN지부(지부장 고한석)와 YTN우리사주조합은 13일 오후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승인 효력을
영화 의 주인공은 산재로 사망한 남편 대신 조선소 용접공으로 일했던 윤화다. 그녀는 20년간 이 일터에서 일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그녀를 ‘윤화씨’보단 ‘형수’라고 부른다. 그녀가 몇 번이고, ‘왜 아직도 형수라 부르냐’고 따지듯 물어도 그녀는 그저 ‘형수’다. 윤화의 이 질문은 정말 의도가 궁금해서는 아닐 것이다. 오히려 20년간 몸 바쳐 일한 일터에서 왜 자신은 여전히 죽은 남편의 대체재일 뿐인지를 묻는 것에 더 가깝지 않을까. 번번이 ‘형수’라는 말에 분노하는 모습은 일터에서 소외받는 윤화의 처지를 보여준다.집에
언론노조와 시민단체는 가족·지인을 동원해 민원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업무방해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언론노조·민언련·새언론포럼·문화연대는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3일 국민권익위원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와 관련해 언론노동자들이 지상파 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언론노조는 12일 오전 성명을 내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는 대주주 입장에선 눈 앞의 위기 모면일지 몰라도 지상파 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 나아가 방송독립과 언론자유와 직결되는 분수령”이라며 “대주주의 사익을 앞세우거나 권력의 방송통제 언론장악 도구로 악용된다면 언론노동자와 시민의 엄중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SBS는 태영그룹의 계열사다. 그룹 모태나 다름없는 태영건설이 막대한 채무를 갚지 못해 워크아웃을 개시하면서 S
정부가 임명한 2명 체제로 운용되는 방송통신위원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전문가 중심으로 상임위원을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가공무원노조는 8일 성명을 내고 “여야는 정쟁을 멈추고 방통위가 제 기능을 수행하도록 공석인 상임위원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방통위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 청문보고
고용노동부 주최 ‘일하는 여성 사진 공모전’ 대상에 물류창고에서 선박 기자재 입출고 업무를 담당하는 류양재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공모전은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노동부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에 모두 710
‘대장동 사건 관련 허위 보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뉴스타파와 JTBC를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뉴스타파와 서울 마포구 JTBC 본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한상진 뉴스타파 기자와 봉지욱 전 JTBC 기자(현 뉴스타파) 자택도 압수수색 범위에 포함됐다.김용진 뉴스타파 대표는 영장 집행 직전 “윤석열 정권과 정권을 보호하는 정치검찰이 얼마나 언론을 탄압하는
언론 현업단체와 시민단체가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해 “방송의 자율성과 독립성, 공공성을 송두리째 윤석열 정권에 상납한 위원회는 더 이상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없는 독재 집행기구”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언론노조와 기자협회 같은 현업단체와 민언련과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는 2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스스로 사망선고를 내렸다”고 비판했다.이날 방통위는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 해임안을 의결했다. 최근 남영진 전 KBS 이사장 해임으로 공석
언론노조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며 전국 순회 기자회견에 나섰다.언론노조는 7일 오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방통위원장 후보자로 지목한 이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대변인을 지냈다. 자녀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과 아내의 세금 탈루가 문제되면서 자격 논란이 일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 대변인으로 일하면서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를 ‘문제 보도’ 안건으로 만드는 등 수많은 기사에 외압을 가해 언론장악에 앞장섰다는 비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3월 시작한 ‘ 사건’ 특별조사가 작가-캐릭터업체 간 저작권계약은 불공정 계약이라는 결론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고 이우영 작가의 유가족이자 검정고무신을 공동 창작했던 이우진 작가와 한국만화가협회 등 10여개 단체가 모인 이우영작가사건대책위원회는 ‘검정고무신 캐릭터의 자유로운 사용’은 여전히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문체부 ‘불공정 계약’ 확인했지만‘창작자에 부당한 간섭’ 언급 없어문체부는 지난 17일 고 이우영 작가와 검정고무신 캐릭터 사업을 맡은 캐릭터업체 형설앤이 맺은 계약은 불공정 계약이며, 형
노조를 조직폭력배에 비유한다거나 파업을 북핵 위협에 빗대는 등의 ‘노동 혐오’와 ‘노조 혐오’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언론이 혐오를 확산하지 않도록 예비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노동권교육 프로그램이 기획됐다.언론인권센터와 공공운수노조는 17일까지 5기 언론인권센터 청년기자단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기자단은 매달 한 번 기획회의를 진행해 월별로 1편의 개인기사와 1편의 팀별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 다음달 열릴 발대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 사전교육을 진행한 뒤 6월부터 9월까지 기자단 활동을 한다. 참가 신청은 언론인권센터 홈페이
가 한계희 신임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매일노동뉴스는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에서 20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사 선임의 건을 심의·의결했다.이사회에서는 한계희(사진·50) 편집국장이 만장일치로 신임이사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한 대표이사는 조만간 편집국장·편집부국장·경영기획이사 등 내부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이사회에 앞서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매일노동뉴스의 박승흡 회장·한계희 편집국장·김학태 편집부국장·홍진이 경영기획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임명했다. 사외이사는 박홍배 금융노조
이우영 작가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저작권 포괄적 양도는 문화예술업계의 만연한 문제다. 2018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산업 공정상생 생태계 조성전략 연구를 통해 플랫폼·제작업체의 일방적인 저작권 포괄적 양도 요구를 창작자들이 받는 불공정 피해 유형 중 하나로 분류했다.저작권의 포괄적 양도 강요와 관련한 구체적 실태는 콘텐츠진흥원이 2021년 발표한 콘텐츠산업 10대 불공정행위 실태조사에서 드러난다. 콘텐츠산업 기업 947곳과 출판, 웹툰, 방송, 음악·공연업계에 종사하는 프리랜서 422명을 조사했는데, 사업체는 프리랜서에게 수주 기
언론노조(위원장 윤창현)가 13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V 수신료·전기요금 분리 징수 시도 중단을 촉구했다. 윤창현 위원장은 “수신료 분리 징수는 윤석열 정권 앞에 고개 숙이지 않으면 밥줄을 끊겠다는 방송 통제의 일환”이라고 비판했다.
본지가 연재기사 ‘박영삼의 통계로 보는 노동’을 새로 선보입니다. 임금·고용·노사관계·소득분배 등의 주제와 관련된 통계 원자료(microdata)가 공개될 때마다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기사를 쓸 예정입니다. 2주마다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필자는 본지 편집국장과 옛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기획위원을 지냈습니다. 지금은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노동데이터센터장을 맡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노조 회계 투명성을 내세우며 돈줄을 죄고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건폭’으로 규정하는 등 연일 노조 때리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언론 보도가 대통령의 노조혐오를 확대·재생산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언론노조(위원장 윤창현)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력에 대한 검증과 견제, 사실 확인은 안중에 없는 일부 언론의 윤석열 정부의 왜곡, 과장, 허위를 증폭시키는 반저널리즘 행위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노조를 적으로 만들고 싶은 대통령의 감정을 그대로 옮기는 일은 대통령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가운데 현업 언론인단체들은 이달 내로 국회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언론노조와 방송기자연합회·한국기자협회·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한국방송촬영인협회·한국영상기자협회·한국PD연합회는 15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1월 국민동의청원 ‘언론 자유와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법률 개정에 관한 청원’이 5만명 동의를 받아 소관 상임위원회에 상정됐다.지난해 12월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