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기사보기 다음 기사보기 2024-04-26 오랜 오명 바로가기 복사하기 본문 글씨 줄이기 본문 글씨 키우기 스크롤 이동 상태바 포토뉴스 오랜 오명 기자명 정기훈 입력 2018.09.28 08:00 댓글 0 다른 공유 찾기 바로가기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닫기 ▲ 정기훈 기자민복이라 불리는 흰색 옷에 조끼 차림을 한 사람들은 대개 단식을 하거나, 언 바닥을 기거나, 먼저 간 동료의 상을 치른다. 부당함을 말하는 일이란, 소리통을 키우는 일이란 더 큰 고난을 오래 견디는 일이 됐다. 종종 강성노조 오명이 따라붙었다. 자동차 만들던 노동자들이 청에 들어 농성한다. 여럿이 밥을 굶는다. 불법 시정, 뻔한 말을 어렵게도 한다. 적폐 때문이라고, 노동부가 공범이라고도 손글씨 적어 규탄했다. 기업부, 재벌부 아니냐는 비판이 오늘 또 선전물에 선명하다. 유명한 오명이다. 사람들이 곡기 끊고 버텨 노동부, 그 이름값을 묻는다. 민복(民僕), 국민의 공복이라 불리는 장관이 새로 취임했다. 오랜 오명을 끊고 정명, 그 이름답기를 공복의 사람들이 촉구한다. 정기훈 photo@labortoday.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 공유 이메일 기사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 정기훈 기자민복이라 불리는 흰색 옷에 조끼 차림을 한 사람들은 대개 단식을 하거나, 언 바닥을 기거나, 먼저 간 동료의 상을 치른다. 부당함을 말하는 일이란, 소리통을 키우는 일이란 더 큰 고난을 오래 견디는 일이 됐다. 종종 강성노조 오명이 따라붙었다. 자동차 만들던 노동자들이 청에 들어 농성한다. 여럿이 밥을 굶는다. 불법 시정, 뻔한 말을 어렵게도 한다. 적폐 때문이라고, 노동부가 공범이라고도 손글씨 적어 규탄했다. 기업부, 재벌부 아니냐는 비판이 오늘 또 선전물에 선명하다. 유명한 오명이다. 사람들이 곡기 끊고 버텨 노동부, 그 이름값을 묻는다. 민복(民僕), 국민의 공복이라 불리는 장관이 새로 취임했다. 오랜 오명을 끊고 정명, 그 이름답기를 공복의 사람들이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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