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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선거 윤곽, 3·4파전 예상

기사승인 2020.10.23  07: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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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28일 입후보 등록 … 전국회의·공조직중심운동·노동전선 각각 출마 확실시

   
▲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

민주노총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선거가 3파전 내지 4파전으로 좁혀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통합지도부 구성을 제안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민주노총은 24일부터 28일까지 차기 지도부 선거를 위한 입후보 등록을 한다.

22일 <매일노동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날까지 위원장 후보 출마를 굳힌 인사는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본부장, 김상구 전 금속노조 위원장, 이호동 공공운수노조 지도위원이다. 김수억 전 금속노조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장과 이영주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중 한 명도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구 전 금속노조 위원장·양경수 경기본부장 출마

김명환 전 집행부가 노사정 원포인트 사회적 대화를 두고 내홍을 겪으며 사퇴한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사회적 대화가 주요 쟁점 중 하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명환 집행부 당시 사회적 대화에 찬성했던 진영에서는 김상구 전 금속노조 위원장이 위원장 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위원장은 “출마 결심은 했다”며 “단지 등록하기 전까지 뭐라 (확정해)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상구 전 위원장을 지지하는 이들은 ‘국민파’로 분류돼 온 진영이다. 최근에는 ‘공조직중심운동’으로 스스로 규정하고 있다. 이쪽 진영 관계자는 “이번주 말께 최종 가닥이 잡힐 것 같다”고 전망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도 공조직중심운동 후보자로 거론돼 왔다. 나 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1일부터 선거 후보 등록을 받고 있다. 강 위원장은 “(후보명단에 올랐지만) 최종 고사했다”고 밝혔다.

전국회의는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후보를 모두 결정했다.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출신인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본부장이 위원장 후보로 출마한다.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전종덕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이 각각 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으로 후보 등록할 예정이다. 양경수 본부장은 “윤택근 부위원장, 전종덕 본부장과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회의는 김명환 집행부 당시 사회적 대화를 반대했다.

이영주 전 사무총장 등 조율 중
이호동 공공운수노조 지도위원 출마 결심


현장파로 분류되는 노동전선에서는 김수억 전 금속노조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장·이영주 민주노총 전 사무총장, 이태의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김 전 지회장은 “결정되지 않았고 논의가 진행 중이다”며 “다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사무총장도 “(선거 출마) 제안을 받은 적은 있고 어떤 확정이나 결론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노동전선 관계자는 “세 분이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면서 각자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전선은 김명환 집행부 당시 사회적 대화와 노사정 합의를 강하게 반대한 진영이다.

노동전선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호동 공공운수노조 지도위원도 개별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이 지도위원은 2017년 선거에서도 위원장 후보로 출마해 김명환 당시 후보와 결선을 치렀다. 이 지도위원은 “저는 ‘민주노총파’, 공공운수노조 소속”이라며 “반드시 재출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지도부 제안 나와, 가능성 적어

한편에서는 통합지도부 구성 제안도 나온다.

그동안 중앙파로 분류돼 온 평등의 길은 통합지도부 후보를 낼 것을 각 정파에 제안했다. 평등의 길 소속인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특정 정파와 통합지도부를 구성한다는 개념보다는 (민주노총 직선제) 3기 지도부가 해야 할 역할은 민주노조 운동 ‘버전 2’로의 재편과 확대라고 생각했고, 이를 위해 통합지도부를 구성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평등의 길 소속 한 노조 간부는 “올해 민주노총 지도력의 훼손이 너무 심했던 만큼 이번에 뽑는 집행부가 정치 부분이나 대정부 관계에서 자리를 잘 잡아야 한다”며 “그러려면 통합된 지도부를 형성해서 전체의 단결을 만들어가야 하지 않겠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속노조 기아차지부의 현장조직인 노동자의 힘·민노회·새희망·실노회·일반직노동자회·현장노동자회도 지난 16일 대자보를 내고 “직선 3기 지도부의 임무는 코로나19 경제대공황 정세에 맞서 노동자 대투쟁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라며 “하나의 정파 지도부가 아닌, 제 정파를 아우르면서 전체 100만 조합원의 구심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도 이달 대자보를 통해 “민주노총 3기 통합지도부 구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통합지도부를 위한 후보단일화 가능성은 떨어진다. 각 정파진영의 후보세팅 작업이 끝났거나 마무리 단계이기 때문이다. 양경수 경기본부장은 “통합지도부로 갈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통합지도부는 거의 깨졌다”며 “이미 끝난 이야기”라고 말했다.

공조직중심운동 관계자도 “통합지도부 제안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논의 가능한 구조였는데 최대 정파(전국회의)라고 하는 조직에서 일찌감치 단독 후보를 결정해 논의에서 빠지면서 김이 빠졌다”며 “통합지도부 구성은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민주노총은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동반출마)을 조합원 직접선거로 뽑는다. 1차 투표일은 다음달 28일부터 12월4일까지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결선투표는 12월6일 공지한다.

최나영 joie@labortoday.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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